간만에 글쓴다.
요즈음 전사 유적 어깨 3보상 먹겠다고 성채 2보 300마리를 잡으면서
멘탈이 분해되는줄 알았지만 드디어 오늘 그분이 오셨고
그분이 오신 김에 미뤄왔던 벨런스 측정도 해봤다. 훟훟훟
저번 Vol.2 보다 템도 약간 좋아졌고 스킬연계도 정밀해져서 생각보다 많은 기록 단축이 있었다.
기록 측정 장소 : 최상층
무기 : All 분홍 6강 (등급의 차이는 있음.)
방어구 : 유적 6셋 + 뎀 1템 (앵벌이 돌때 세팅)
장신구 : 기계심장 4셋 + 드와프 6개
정령사 : 43초 (호버링) 43초 (트라이) 41초 (더스트)
성령사 : 34초
전사 : 37초
궁수 : 31초
정령사 : 이번에 경험치 이벤하면서 새로 키워본 흙법사.
앵벌이에선 최고 효율을 보여준다. (정령사 중엔...)
특징으로는 사제보다도 쉽고 단순한 스킬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적으로 넘어가면 뎀딜을 넣기 힘든 스킬들이고 (모두 근거리 스킬)
무엇보다 주공격 흙공(?)이 너무 돌아가서 나도 돌아버릴거 같다. (처음엔 신기하지만 계속보면 어지러움)
놀라운 사실은 파볼이 호버링을 거의 비슷한 효율까지 따라잡았다는 건데
결코 두 스킬트리가 대등하지 않다는 것을 밝힌다.
오직 최상층이기에 가능한 연구를 거듭해서 만든 스킬 연계의 성과이다.
유적이라면 최소 10초이상 차이가 날거라고 본다.
뜬금없이 결론을 내자면 정령사는 폐기물이다.
성령사 : 최근에 최상층 1위를 찍은 사제를 봤다.
이게 모든걸 말해주지 않겠는가?
최상층에서 만큼은 템빨만 갖춰지면 궁수도 이긴다. (물론 동급이라면 궁수;;)
다만 유적에선 효율이 떨어진다.
스킬 특성상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연계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전사 : 예전에는 와이드 알러트란 스킬을 몰라서
최상층 타임이 많이 늦었는데 이 스킬을 써보니 (by 청렴님)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그 짧은 맵에서 기록이 무려 6초 단축됨)
거기에 전사는 방패라는 사기템이 존재해서 수리비도 적다.
다만 현재 유적맵에서 와이드 알러트가 미적용인듯하다.
일단 내가 돌아본 성채 2보스와 야수 3보스는 와이드가 걸리지 않는다.
와이드가 안걸려도 궁수에 이어 2등은 찍는데
이거 패치가 되면 어떨지 궁금하다.
궁수 : 분홍 무기를 먹기 위해 야수 3보스만 줄창 팠지만
결국 상급은 먹지 못하고 중급 정도에 6강을 질러버렸다.
그래도 분홍은 분홍이다. 그전 파랑 최상급 6강을 가볍게 제쳤으니 말이지.
궁수가 사기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중에 따로 언급하도록 하겠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말이지.
현재 상태에선 최종 벨런스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다.
궁수 > 전사 >= 성령사 >>> 정령사